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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삼성 감독 "앙창섭, 씩씩한 투구 만족"


LG와 원정 3연전 첫째 날 맞대결…투타 제몫 3연승 내달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승부를 한 번 걸어볼 생각이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삼성은 후반기 들어 조금씩 힘을 내고 있다. 지난 주말 안방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베테랑 박한이가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를 친 덕을 봤다. 그런데 한화전에서 삼성은 끈끈한 야구를 보였다. 끌려가고 있던 경기를 따라잡은 것이다.

24일 LG전은 초반부터 잘 풀렸다. 러프의 선제 3점포에 이어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특히 2사 이후 점수를 냈다. 타선 집중력도 좋았다.

반면 LG 입장에서는 2사 후 실점이 여러 번 나왔다는 점이 뼈 아팠다. 선발 등판한 양창섭은 LG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성은 LG에 11-1로 이기며 연승을 3경기째 이어갔다. 김 감독이 바라던대로 경기가 풀렸다.

김 감독은 LG전이 끝난 뒤 "양창섭이 정말 씩씩하게 공을 던졌다"며 "투구수 관리가 잘됐고 자신있게 투구를 한 점에 대해 꼭 칭찬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그는 또한 "타선도 경기 초반 다린 러프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추가점도 빨리 나왔다"며 "귀중한 승수를 추가해 기쁘다. 결과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두팀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팀 아델만(삼성)과 임찬규(LG)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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