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 추신수, 3삼진으로 부진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출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이날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서 삼짐만 세 차례 당하는 등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타율은 2할8푼8리에서 2할8푼4리로 소폭 하락했다.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그는 3-1로 앞선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때 1루 주자 카를로스 토치가 도루를 시도하다가 잡히면서 추가점도 불발됐다.

3-1 5회말 무사 1루에서 다시 타석에서 들어섰지만 추신수는 또다시 삼진을 기록했다.5-4로 쫓기던 7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도 루킹 삼진을 당하며 이날 3삼진 경기를 기록하고 말았다.

팀도 어처구니없게 역전패를 당했다. 5-4로 리드하던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거포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2점 홈런을 맞아 5-6으로 역전당했다. 9회말 이를 뒤집지 못하며 결국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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