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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올 시즌 '첫 3루타' 멀티 타점


[텍사스 11-2 휴스턴]두 경기 연속 안타…소속팀은 4연패 탈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3루타를 쳤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27일)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6리에서 2할8푼5리(379타수 108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소속팀이 1-0으로 리드하고 있던 2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 이번에는 상대 1루수 실책으로 1루까지 갔다.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회초 2사 2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카이클과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브래드 피콕을 상대로 우월 3루타를 쳤다. 1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고 추신수는 타점을 올렸다.

후속 타자 주릭슨 프로파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추신수도 홈을 밟았다.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추신수는 9회초 다시 한 번 타석에 섰다. 1사 만루 상황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쳤다. 그는 아웃됐지만 3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홈으로 들어와 추신수는 타점 하나를 더했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11-2로 이기며 4연패를 벗어났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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