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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의 반성 "생각이 너무 많았다"


8회 지성준 대타 기용 고민…너무 많이 생각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생각이 너무 많았다는 것이다.

한용덕은 1일 한화 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났다.

한화는 전날 경기에서 KT에 아쉽게 4-5로 졌다. 스코어에서도 알 수 있듯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서로에게 찬스가 찾아왔다.

8회말 한화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다. KT 불펜 정성곤이 타자들을 연속으로 내보면서 무사 2·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제라드 호잉까지 자동 고의 사구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의 대역전 찬스가 만들어졌다. 외야 멀리로만 공을 보내면 점수를 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화가 이성열을 대타로 내보내는 등 적극적으로 임했지만 KT 마운드의 엄상백이 그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진 정은원도 삼진으로 물러났고 백창수의 타구는 황재균에게 제대로 걸렸다. 무사 만루가 잔루 만루로 끝나는 순간이었다.

한 감독은 "이성열과 정은원에게 맡겨보자는 생각을 했다. 대타도 내보낼까 계속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무래도 너무 뒷 부분까지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 그런 부분까지 생각하다보니 안 맞게 된 것"이라고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조이뉴스24 대전=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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