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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입단 예정 이학주 "강민호 선배, 만나고 싶다"


28일 KT 위즈전 앞서 루키스데이 진행…2019년도 입단 신인 11명 방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8일 안방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앞서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올해 신인 1차 지명과 드래프트를 통해 뽑은 신인 선수 11명이 홈구장을 직접 찾아 홈 팬 앞에서 인사했다.

연고지 1차지명으로 뽑은 원태인과 2차 1라운드 이학주 등 2019년 입단 예정 신인 선수 11명은 삼성 선수단과도 상견례를 나눴다. 이학주는 행사 종료 후 구단과 가진 공식 인터뷰를 통해 가장 만나고 싶은 선배로 강민호(포수)를 꼽았다.

그는 "배테랑으로서 자세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원태인은 "윤성환(투수) 선배를 꼭 보고싶고 자기관리에 대해 배우고 싶다"며 "커브를 꼭 익히고 싶다. 내가 지금 던지고 있는 커브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얘기했다.

두 신인 선수는 데뷔 시즌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원태인은 "풀타임으로 1군에서 뛰고 싶고 신인왕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고 이학주는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얘기했다.

원태인은 프로 데뷔 후 상대하고 싶은 타자도 콕 찝어 언급했다. 그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선배와 꼭 만나고 싶다. 코스와 구종을 가리지 않고 다 잘 때려내는 것 같다. 만약 상대한다면 피하지 않고 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뛰게 될 홈구장을 찾은 소감도 밝혔다. 원태인은 "전경이 멋있다"며 "구장이 만들어질 때부터 한 번 쯤 꼭 뛰고 싶었던 곳이다. 이곳에서 직접 뛸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했다. 이학주는 "시설도 좋고 덕아웃에서 바라본 모습이 정말 멋있다"며 "미국에서 뛰었던 어떤 구장에도 모자르지 않는 곳"이라고 말했다.

목표도 분명했다. 원태인은 "변화구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며 "나만의 결정구를 만들고 싶다"고 했고 이학주는 "매 타석 집중하고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팬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원태인은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했고 이학주는 "열심히 할테니 제 이름이 들어간 유니폼을 많이 착용해달라"고 웃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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