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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불후의 명곡', 故 전태관 추모…내년 1월 방송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인생술집'과 '불후의 명곡'이 故 전태관을 기린다.

28일 tvN '인생술집'에 따르면 오는 1월3일 김종진, 김보성, 김동현이 출연한다. 고인의 팀 멤버이자 동료인 김종진은 故 전태관과 함께 걸어온 음악 인생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녹화는 지난 26일 마쳤다.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지난 17일 봄여름가을겨울 특집의 녹화를 마쳤다. 녹화 당시 암투병 중이었던 故전태관은 아쉽게 참석하지 못했고 김종진이 참여했다.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오는 29일 방송 말미에 전태관님의 추모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방송은 오는 1월12일 방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같은날 오전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김종진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12월 27일 밤, 드러머 전태관 군이 향년 57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태관 군은 6년간 신장암 투병을 이어왔습니다만, 오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두었습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전태관은 2012년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2014년 암세포가 어깨뼈와 뇌, 두피, 척추, 골반까지 전이돼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고인은 김현식의 백밴드인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로 음악인생을 시작했으며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에서 객원 세션으로 활동했다. 이후 1988년 봄여름가을겨울 1집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로 데뷔해 국내 최정상 연주자로 사랑을 받았다.

봄여름가을겨울은 퓨전재즈 등 실험적인 시도부터 블루스, 록, 어덜트 컨템포러리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고 30년간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한국 밴드사에 획을 그었다.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내 품에 안기어'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히트곡을 냈다.

故 전태관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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