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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김은희 작가 "좀비물, 공중파 제약 많아 불가능하다고 생각"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킹덤' 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에서 표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2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이 참석해 탄생부터 촬영 비하인드 등 드라마를 소개했다.

김은희 작가는 2011년 조선왕조실록에 수많은 백성이 이름 모를 괴질에 걸려 목숨을 잃었다는 글귀를 보고 난 후 상상력으로 만든 작품이다. 굶주린 백성, 그 시대의 아픔을 표현하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었다고 했다.

김 작가는 "좀비 영화를 좋아한다. 역사를 좋아해서 조선왕조실록을 보기도 했다. 제가 봤던 좀비의 슬픔, 배고픔을 조선시대로 갖고 온다면 제가 하고자 하는 바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킹덤'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확정, 작품의 수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김은희 작가는 "좀비물을 처음 기획하며 공중파에서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다. 12세, 15세 등 나이 제한이 있기 때문에 표현에 제약이 많다고 생각했다. 넷플릭스와 이야기 하면서 이 드라마를 구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표현의 제약에서 조금 더 편했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표현에 있어서 조심해야 할 부분이 없다. 심의에 걸릴까 조심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 것에 있어서는 편했다. 한국 영화를 만드는 느낌으로 찍었고 다만 플랫폼이 전세계에 보여진다는 설렘이 있다. 똑같은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조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모와 미스터리, 파격적인 이야기로 큰 화제를 모았다. '터널'의 김성훈 감독 연출과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 대본, 주지훈과 배두나, 류승룡 등 배우들이 합세하며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를 받은 작품이다.

6부작 미스터리 스릴러 '킹덤'은 오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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