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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이병규 LG 코치, '분신' 등번호 다시 받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19 시즌 개막을앞두고 선수단 배번을 확정했다.

눈에 띄는 것은 구단 프랜차이즈 플레이어 출신 코치 두 명이 현역 선수로 활동할 당시 배번을 다시 받은 점이다.

주인공은 유지현, 이병규 코치다. 두 코치는 선수 생활을 마감한 뒤 지도자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했다. 유 수석코치는 76번을, 이 코치는 91번을 그동안 사용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그러나 이번 선수단 등번호 개편에 따라 유 코치와 이 코치는 현역 선수로 뛸 당시 사용하던 6(유지현)번 9(이병규)번을 다시 달게 됐다.

LG 구단 측은 "팀 프렌차이즈 플레이어이자 레전드 스타 출신 코치에게 예우와 존중 차원으로 결정했다"며 "자부심과 책임감을 주고 기존 선수들에게는 존경심과 동기부여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코치의 경우 9번이 은퇴 후 영구결번 처리됐지만 '자신만 달 수 있는 번호'라는 의미에서 다시 선수 시절의 등번호를 받게 됐다.

한편 주전 유격수 오지환은 2번에서 10번으로 변경됐고 지난 시즌까지 10번을 사용하던 김용의는 8번을 단다. 백승현이 오지환이 사용하던 2번을 물려받았다.

 [사진=조성우 기자]
[사진=조성우 기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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