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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올해 6승5패 ERA 3.89"…美 통계 예측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류현진(31, LA 다저스)의 올 시즌 성적이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야구통계 전문 매체 팬그래프닷컴은 31일(한국시간) 야구 예측시스템 Zips를 통해 올해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성적을 공개했다. 31일 발표한 다저스 선수들의 예상 성적에서 류현진은 88이닝을 던져 6승5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1.2에 탈삼진 82개 볼넷 21개를 기록갈 것으로 전망했다.

 [뉴시스]
[뉴시스]

야구 통계는 직전 년도 및 최근 3년간 성적을 기반으로 예측하는 게 일반적이다. 류현진은 왼 어깨 관절 와순 수술로 2015~2016년을 개점휴업 상태로 보냈고. 건강하게 복귀한 지난 시즌에도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5월부터 3개월 가량 쉬었다.

지난해 모두 15경기에 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의 성적을 나타냈다. 하지만 소화한 이닝이 82.1이닝에 불과했는데, 이 점이 올 시즌 성적을 통계적으로 예측하는데 부정적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나이가 한 살 더 많아지면서 30대 초반에 접어든 점도 감안한 것으로 여겨진다.

세부 수치 역시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9이닝당 탈삼진 8.39개(이하 지난해 9.7개), 9이닝당 볼넷 2.15개(1.6개), 9이닝당 피홈런 1.43개(1개)를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Zip는 올 시즌 다저스의 선발로테이션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중심으로 리치 힐, 워커 뷸러, 류현진, 마에다 겐타, 훌리오 우리아스 등으로 예상했다. 일단 LA 지역 언론은 류현진을 개막전 3선발로 보고 있다.

Zips는 커쇼의 예상 WAR을 4.1, 뷸러(2.9)와 마에다(2.8)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측했다. 힐은 2.0으로 예상했다.

다저스 팀내 최고 WAR은 코디 벨린저(4.8)로 나타났다. 이어 코리 시거(4.0) 저스틴 터너(4.0)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FA로 풀린 강타자 매니 마차도는 5.3의 WAR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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