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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신성록, '불도저' 장나라에 기습키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끝없는 위기 속에서도 '불도저 행보'를 이어나갔다.

장나라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황실 입성 후 온갖 어두운 면을 맞닥뜨린 대한제국 황후 오써니 역을 맡았다. 오써니는 천우빈(최진혁)-변백호(김명수)-이윤(오승윤) 등 안티 황실 세력과 함께 각종 비밀을 캐내던 중 황제 이혁(신성록)에게 카르텔의 실체가 발각되며 최대 위기를 맞은 바 있다.

'황후의 품격'[사진=방송캡처]
'황후의 품격'[사진=방송캡처]

지난 13일 방송된 45, 46회에서 오써니(장나라)는 이혁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나왕식(최진혁)이 총살당할 위기에 처하자 이혁의 앞을 가로막아 나왕식을 보호한 상태. 분노한 이혁은 "다 알고 있었던 거야? 그러면서 둘이 날 속였던 거야?"라며 오써니의 머리에 총구를 겨눴지만, 오써니는 미동도 없이 "쏠 테면 쏴"라고 받아쳤다.

직후 황후전에 갇힌 오써니는 자신의 뺨을 때리려는 태후(신은경)의 양 팔을 거칠게 막은 채, "자빠졌다 일어날 때마다 태후마마 죄 하나씩 밝혀낼 자신은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서슬 퍼런 본모습을 드러내 마력을 더했다.

이후 오써니는 아리(오아린) 공주의 황태제 책봉을 서두르는 서강희(윤소이)와도 거친 설전을 벌였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아리를 보호하다 감옥에 갇히게 됐다. 다행히 오써니는 이혁에게 도움을 요청한 아리 덕분에 풀려났고, 재회한 아리로부터 이윤 황태제가 죽을 뻔한 사건 당일 서강희의 알리바이를 도왔다는 고백을 듣고 분노를 표출했다.

가까스로 황후전에 복귀한 오써니는 새롭게 포섭한 궁인 다원으로부터 사건 당일 이윤과 태후가 싸우는 것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나아가 소현황후 사건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경호원 강주승(윤건)을 빼돌린 사람이 서강희라는 사실까지 속전속결로 확인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그날 밤 궁인 다원의 진술 녹음본을 자신의 비밀 금고에 넣으려고 했던 오써니는 금고가 비어있는 것을 보고 화들짝 놀랐고, 그간 모아온 모든 자료가 이혁의 손에 넘어간 것을 목격한 후 충격에 빠졌다.

이혁이 증거물에 지체 없이 불을 붙이자 오써니는 "이런다고 내가 포기할 것 같아? 어떻게든 다시 찾아낼 거야! 네가 한 짓, 태후가 한 짓, 다 밝혀낼 거라고!"라며 독기를 폭발시켰다. 광기에 사로잡힌 이혁이 오써니를 옥죄듯 키스하며 이날 방송이 마무리됐다.

잔뜩 수세에 몰리게 됐지만, 끝까지 진실을 캐내겠다는 오써니의 의지가 강력히 빛나며 반전의 한 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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