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득점 맹활약' 헤인즈 "더 좋은 모습으로 시즌 마무리하겠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서울 SK 나이츠의 애런 헤인즈가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22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홈경기에서 83-80(18-29, 23-17, 24-18, 18-1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헤인즈였다. 42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SK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홀로 12득점을 책임지면서 '에이스'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헤인즈는 경기 후 "올시즌 내내 안양에게 아쉽게 패하는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이길 수 있었다"며 "어려운 승부 끝에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헤인즈는 이어 "SK의 순위가 어디에 위치해 있더라도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보다 SK가 시즌 초반 부상자 속출로 힘들었던 부분을 극복하고 점점 더 팀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더 강한 모습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헤인즈는 또 부상 복귀 후 몸 컨디션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코트에 돌아온 이후 트라우마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재활을 통해 근육량을 충분히 만들었다"며 "자신감 속에 플레이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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