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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진출 이흥실 감독, 성공 기대"…박항서의 덕담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1부리그 비엣텔 FC의 지휘봉을 잡게 된 이흥실 감독의 선전을 기원했다.

박 감독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하기 전 "이 감독이 부임하는 비엣텔 FC는 작년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한 팀"이라며 "군통신업체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어 자금력이 뛰어나고 올해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어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서 직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기는 어렵겠지만 도울 일이 있다면 도와주고 싶다"며 "한국인 지도자가 베트남 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조이뉴스24]
[사진=조이뉴스24]

이 감독은 지난 2005년 전북 현대 모터스 수석코치로 부임한 뒤 2012년 감독 대행을 거쳤다. 이후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경찰청 감독, 2017년과 지난해에는 안산 그리너스 감독으로 활동했다.

박 감독은 '한국 지도자의 동남아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제가 무슨 초석을 다진 게 있느냐"며 손사래를 친 뒤 "다만 제가 베트남에서 활동하며 대한민국 지도자가 베트남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데 대해서는 감사하고 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잘 쉬고 베트남으로 돌아가는 만큼 다시 긴장감을 가지고 다음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영종도=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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