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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손흥민, 부담 버리면서 펄펄 날기 시작"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자유로워지면서 부담을 벗자 환상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최근 상승세는 심리적 압박에서 해방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포체티노는 22일(한국시간)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11월 이전까지만 해도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며 대표팀 생각도 있었기에 원하는 경기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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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실제로 11월 A매치 휴식기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다. 기대했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A매치 주간을 보낸뒤 11월말 첼시전에서 50m 드리블에 이은 환상적인 골을 넣으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출전하는 경기마다 최소 한 개 이상의 득점포인트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가파른 페이스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골로 시즌 16골, 리그 11골을 기록했다. 그는 올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도 여겨지고 있다.

포체티노는 "책임감과 경기에 따른 결과를 분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자유롭게 뛰고 또 새롭게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어려서는 축구를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만 프로 선수가 돼서는 승리에 대한 압박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경기이든 훈련이든 축구를 자유롭게 즐기고 행복감을 느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23일 번리를 상대로 리그 27라운드를 치른다. 한창 물이 올라있는 손흥민은 내친김에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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