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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스켈레톤 월드컵 8차대회 '금빛 질주' 마무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25, 강원도청)이 올 시즌 스켈레톤 월드컵 마지막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주최 2018-19시즌 월드컵 8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2초 70을 기록했다. 그는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 1분 52초 76)를 0.06초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윤성빈이 올 시즌 월드컵에서 수확한 두 번째 금메달이다. 그는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6차 대회에서 올 시즌 첫 금메달을 땄고 시즌 마지막인 8차 대회에서 다시 한 번 금빛 질주를 완성했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56초03을 기록해 중간 순위 1위에 올라 기대를 높였다. 2차 시기에서는 56초04로 기록이 떨어졌으나 합계 기록에서 트레티아코프를 간발의 차로 앞서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그는 이번 금메달로 랭킹포인트 225점을 보탰다. 총점 1천680점으로 트레티아코프(1천704점)에 이어 월드컵 랭킹 2위를 지켰다. 한편 윤성빈은 올 시즌 8차례 열린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모두 메달을 건졌다.

그는 1, 2,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고 3, 4, 5차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친 윤성빈은 바로 다음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그는 내달(3월) 8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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