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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필라델피아전 '3타수 무안타' 침묵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시범경기들어 홈런 3방을 쏘아올리고 있는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잠시 숨을 골랐다.

강정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 있는 브라이트 하우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3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날(1일) 열린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 홈런포를 가동했으나 이번에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삼진 2개를 당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강정호는 1회초 무사 1루 상횡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상대 선발투수 드루 앤더슨을 맞아 3루 땅볼로 물러났다. 1루 주자 로니 치즌이 2루까지 가 진루타가 됐다.

소속팀이 0-5로 끌려가고 있던 3회초 2사 1루에서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안타를 노렸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고 피츠버그 공격은 종료됐다.

그는 5회초 2사 1루에 다시 타석에 섰다. 그러나 이번에도 빈손에 그쳤다.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고 이닝 종료 후 5회말 수비에서 교체 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3할(10타수 3안타)로 조금 떨어졌고 피츠버그는 당일 필라델피아에 3-7로 졌다.

한편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있는 또 다른 한국선수인 배지환(20)도 교체 출전했다. 그는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배지환은 6회말 유격수 케빈 뉴먼의 대수비로 그라운드로 나갔고 타석에도 섰다. 그는 8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투수 에드워드 페레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경북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했다. 하지만 계약 규정 위반으로 무적 신분이 됐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3월 피츠보그와 다시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 기회를 잡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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