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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정규리그 우승…'인천남매' 통합 우승 도전장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마침내 1위를 확정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 원정 맞대결이자 팀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기며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흥국생명은 1위 확정에 '승점1'이 필요했고 현대건설을 상대로 두 세트를 따내며 해당 기준을 맞췄다. 흥국생명은 앞서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결정할 기회를 맞았으나 세트 스코어 1-3으로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뒤로 미뤄졌다.

결국 팀 마지막 경기에서 웃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지난 2016-17시즌 이후 다시 한 번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또한 여자부 V리그, 최다인 정규리그 통산 5회 우승 기록도 작성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흥국생명은 1위팀에 주어지는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도 손에 넣었다. 한편 흥국생명에 앞서 같은 인천을 연고지로 두고 홈 코트도 인천 계양체육관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남자부 대한항공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7일 우리카드전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이로써 '인천남매' 동반 통합우승에 대한 관심도 더해지고 있다.

흥국생명과 대한항공은 지난 2016-17시즌에도 기회가 있었다. 두팀은 당시에도 정규리그 우승을 나란히 차지했다. 그런데 흥국생명과 대한항공 모두 통합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 각각 덜미를 잡히면서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그쳤다. 두팀 모두에게 한 시즌 만에 다시 동반 통합우승을 이룰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셈이다.

V리그에서 같은 연고지를 둔 남녀팀이 동반 통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11-12시즌이 마지막이다. 당시 삼성화재(남자부)와 KGC인삼공사(여자부)는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우승했다.

한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흥국생명은 한국도로공사-GS칼텍스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 승자를 만난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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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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