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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입맞춤'. 감동·설렘 있는 新음악예능…1%시청률 아쉬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입맞춤'이 감동과 설렘이 있는 경연무대로 새로운 음악예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1%대에 머무른 시청률은 아쉬웠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밤 방송된 KBS 2TV '입맞춤' 4회는 전국 시청률 2.0%와 1.8%에 그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연에 나선 10명의 뮤지션들이 파트너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사진=KBS]

첫 주자로 나선 팀은 손태진과 송소희였다. 지난 2차 매칭 공연에서 아이유의 '나의 옛날 이야기'로 국악과 성악의 감미로운 하모니를 뽐낸 두 사람은 이번 경연에서는 드라마 주제곡인 안예은의 '홍연'을 선택, 웅장한 선율 속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다음으로는 멤버들로부터 1위 후보로 꼽힌 이홍기와 문별이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를 파워풀하게 편곡해 강렬하면서도 애절한 감성에 푹 빠지게 했다. 남태현과 펀치는 혁오의 '공드리'를 다채로운 감성이 담긴 곡으로 편곡해 사랑에 빠진 연인의 설렘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유와 최정훈은 커플 관객에 맞춰 아이유의 '입술 사이'를 선택, 감미로우면서도 몽환적인 음색으로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유일한 남남 듀엣 된 딘딘과 산들은 단단히 벼르고 나온 듯 이하이의 '한숨'을 온 몸으로 열창해 전율과 감동을 선사했다.

모든 공연이 끝난 뒤 50쌍 커플 100명의 관객들이 투표를 했고 이중 딘딘과 산들 듀오가 33표를 얻어 1위를 했다.

폭넓은 보이스 스펙트럼의 이홍기, 자타공인 듀엣퀸 소유, 팔색 보이스 남태현, 마마무의 카리스마 래퍼 문별, 감성 래퍼 딘딘, 아이돌 최고의 보컬리스트 산들, 음색깡패 펀치, 국악여신 송소희, 성악 치트키 손태진, 핫한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 등 서로 다른 장르의 뮤지션들이 만들어낸 '입맞춤' 무대는 시청자들의 다양한 음악적 취향을 만족시켰다.

또한, 이들이 남녀 듀엣을 만들고 함께 작업하는 모습은 재미와 함께 설렘과 떨림을 선사하며 깊어 가는 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6.3%와 6.5%를, MBC '더뱅커 프롤로그'는 1.6%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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