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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팀 전력 보강 초점"…클럽하우스 마련 박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은 오프시즌 과제가 많다. 선수단과 사무국을 이끌 수장을 새로 찾아야한다.

김철수 감독과 공정배 단장은 지난달 28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빠른 시일안에 새로운 감독과 단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구단은 두 자리가 공석 중이만 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선수단과 사무국 전원이 참석하는 워크샵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팀 연고지 이전과 관련해 선수단 의견을 직접 수렴할 예정이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전력은 오프시즌 전력 보강이 절실하다. 올 시즌 주포 노릇을 한 서재덕은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서재덕의 빈 자리를 메울 토종 선수가 반드시 나와야한다. 구단 측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FA 시장에서 영입 뿐 아니라 트레이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또한 오는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에서도 우수한 외국인선수를 찾아야한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4승 32패로 V리그 최하위(7위)에 머물렀다. 팀 성적이 좋지 않은 가장 큰 원인은 외국인선수에 있었다. 구단은 "취약 포지션을 보강하고 선수단 리빌딩과 함께 해외전지 훈련을 통해 전술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은 선수단 연습체육관 중축과 클럽하우스 건립이다. 선수단은 의왕시 한국전력 지사 안에 있는 의왕체육관을 전용 연습체육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구단은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오프시즌 동안 노후된 연습체육관 환경을 개선하려한다"며 "현대식 클럽하우스를 신축해 최적 훈련환경을 이른 시일 안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종갑 구단주(한국전력 사장)은 "더이상 우리팀을 응원하는 팬을 실망시킬 수는 없다는 각오"라며 "구단 사무국과 선수단이 하나가 돼 전력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단주는 "다가올 2019-20시즌에는 열정과 투지를 갖춘 팀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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