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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 2방 멀티히트‥텍사스는 끝내기 패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화끈한 장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9일)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다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에서 2할8푼6리(35타수 10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출루했다. 그는 그레인키가 던진 6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좌익수쪽으로 갔다. 추신수는 1루를 돌아 2루까지 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2루타를 쳐낸 추신수는 득점까지 올렸다. 후속타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내야안타를 친 사이 3루로 갔고 이어 타석에 나온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에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이어진 무사 2, 3루 기회에서 노마 마자리의 2루수 앞 땅볼에 오도아가 득점에 성공해 2-0으로 앞서갔다.

추신수는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끈질긴 승부 끝에 고개를 숙였다. 1사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그레인키와 7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추가점을 냈다. 앤드루스와 마자라가 연속 안타를 쳐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추신수는 4회초 다시 그레인키를 상대했으나 이번에도 삼진을 당했다.

그는 세번은 당하지 않았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그레인키가 던진 2구째를 받아쳤고 2루타가 됐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소속팀이 4-2로 앞서고 있던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맷 안드리스를 상대했다. 그는 4구째 배트를 돌렸고 중견수 뜬공이 됐다.

추신수는 해당 이닝 종료 후 투수 호세 레클레르크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그러나 텍사스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애리조나는 정규 이닝 마지막인 9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따라붙었고 1사 2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온 제로드 다이슨이 레클레르크에 투런포를 쳤다.

끝내기 2점 홈런이 됐고 애리조나는 5-4로 텍사스에 이겼다. 텍사스는 4연패에 빠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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