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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2' 유시민 "진술서 쓰며 작가 재능 발견"


20일 밤 10시45분에 방송되는 KBS2TV '대화의 희열2'에는 유시민 작가가 6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대를 대표하는 진보 지식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유시민이 출연해 기대를 높인다. 정치인, 작가, 방송인, 그리고 유튜버에 이르기까지 그 누구보다 다양한 수식어와 빛깔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인 만큼 유시민과의 대화에 관심이 더해진다.

풍부한 인문학 지식과 뛰어난 필력을 자랑하는 유시민. 이날 그는 자신의 글쓰기 재능을 발견한 곳이 1980년대 합동수사본부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과거 민주화 운동을 펼친 대학생 유시민은 수사실에서 뜻밖의 작가 재능을 발견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진술서를 쓰고 있으면 안 때렸다. 계속 썼다. 그때 내가 글을 잘 쓴다는 걸 알았다"라고 고백한 것. 생존을 위해 글을 써야만 했던 청년 유시민은 어떤 신념과 생각을 갖고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유시민은 구치소, 교도소 독방을 도서관으로 만든 일화도 공개한다. 당시 그가 읽던 책을 본 교도관들이 유시민을 대하는 태도를 바꾼 이유, 매일 아침 교도소 안 도서관 책들을 독파한 이야기 등을 전한다. 유시민은 "너무 조용해서 책 읽기에는 최고"라고 웃으며 말하지만 당시에는 웃지 못할 그의 수감 생활 일화들이 씁쓸함을 전할 예정이다.

[사진=KBS]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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