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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포항 원정 힘들었지만 타선 청량제 노릇"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는 주중 3연전을 힘들게 치렀다. LG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치른 3경기를 모두 이겼다. 그런데 세 경기 중 두 차례가 연장전이었다.

3연전 마지막 날인 18일 경기도 9회에 승부가 갈렸다. 키움도 3연전 마지막을 힘들게 치렀다.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학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그래도 삼성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2승 1패)는 달성했다. 이런 두팀이 19일 잠실구장에서 만났고 키움이 타선 집중력과 선발 등판한 최원태의 호투(6이닝 3실점)를 앞세워 LG에 13-3으로 이겼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장정석 키움 감독은 당일 경기가 끝난 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타격 이뤄져 전반적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고 말했다. 키움은 1, 2회에만 8점을 냈다.

추가점도 비교적 쉽게 냈다. LG도 2회말 3점을 만회했지만 여기까지였다. 두자릿수 안타(10안타)를 쳤으나 더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장 감독은 "김규민의 3점 홈런도 그렇고 장영석도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고 했다. 두 타자는 4안타 9타점을 합작하며 소속팀 타선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였다.

장 감독은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주중 3연전을 치르느라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을텐데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최원태도 6이닝을 잘 막았고 무엇보다 이어 나온 불펜진이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최원태에 이어 오주원, 이영준, 조덕길이 1이닝씩을 던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 불펜 투수는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팀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주말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이승호(키움)와 배재준(LG)이 선발투수로 각각 예고됐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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