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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음주운전' 강승호 임의탈퇴 중징계 결정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내야수 강승호에 대해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SK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승호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선수 관리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또 이와 함께 KBO의 징계와는 별도로 구단 차원의 징계로 임의탈퇴 처분한다고 밝혔다.

SK는 오는 26일 KBO에 강승호에 대한 임의탈퇴 공시 신청을 할 예정이다. KBO가 SK의 임의탈퇴 요청을 승인하면 강승호는 1년간 경기는 물론 구단 훈련에도 참여할 수 없다. 이 기간 동안 연봉 지급도 중단된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SK 구단은 "프로야구 선수로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모범적인 자세를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강승호에 대해 구단 차원의 최고 징계 수위인 임의탈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는 또 "임의탈퇴로 인해 지급이 정지되는 올해 잔여 연봉을 교통사고 피해 가족 지원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며 "빠른 시일 내 유관 기관의 협조를 통해 지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KBO가 부과한 봉사활동도 최대한 교통사고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SK는 강승호가 임의탈퇴 기간 동안 얼마나 깊이 반성하고 진정성 있는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활동을 했는지에 따라 임의탈퇴 해제 등 선수의 거취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승호는 지난 22일 새벽 2시 30분경 경기도 광명시 광명 IC 부근에서 도로 분리대를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KBO 상벌위원회는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 90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1천만원, 봉사활동 18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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