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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경기 연속 무실점…시즌 첫 홀드 신고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올 시즌 개막 후 첫 홀드를 올렸다. 오승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그는 소속팀이 5-3으로 앞서고 있던 7회말 등판했다. 오승환은 선발등판한 안토니오 센자텔라와 카를로스 에스테베스에 이어 콜로라도 세 번째 투수로 나왔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맷 조이스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 선 아지 알비스에게는 중전 안타를 맞았다. 수비 덕도 봤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오승환은 후속타자 조시 도널드슨에게 중견수 쪽으로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다. 그러나 중견수 이언 데스먼드가 펜스 앞에서 뛰어오르며 타구를 잡아냈다.

오승환은 위기를 넘겼고 이어 타석에 나온 프레디 프리먼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콜로라도가 두 점을 더해 7-3을 만든 8회초 1사 2, 3루 상황에서 대타 마크 레이놀즈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총 투구수는 13개다.

레이놀즈는 3루수 앞 땅볼을 쳤으나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콜로라도는 8-3으로 도망갔다. 콜로라도는 애틀랜타에 8-4로 이겼고 오승환은 홀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 1호다.

그는 지난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1이닝 무실점)에서 시즌 첫승을 구원승으로 올렸고 당일 애틀랜타전도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05로 낮췄다. 또한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개인 통산 43홀드를 올렸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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