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교체 출전…베로나 승격 PO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승우(21, 베로나)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소속팀 베로나는 극적으로 1부리그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승우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 있는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티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아B(2부리그) 포자와 36라운드 홈 경기에 나왔다.

그는 후반 23분 교체로 출전했고 후반 종료까지 뛰었다. 베로나는 포자에 2-1로 역전승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베로나는 후반 8분 실점했다. 포자는 피에트로 레멜로가 선제골을 넣었다. 0-1로 끌려가던 베로나는 후반 22분 사무엘 디 카민이 승부에 균형을 맞췄고 이어 후반 36분 페널티킥으로 역전골까지 넣었다.

베로나는 리드를 잡은 이후 알베르토 알미치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으나 상대 추격을 잘 따돌리고 귀중한 승점3을 챙겼다.

베로나는 앞서 8경기 무승을 끊고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13승 13무 10패 승점52이 되며 6위로 올라섰다. 리그 8위까지 주어지는 승격 플레이오프 출전 자격도 얻었다,

세리아B는 1, 2위팀은 세리아A(1부리그)로 바로 승격된다. 3~8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격팀을 가린다.

베로나는 7위 스페치아와 단판 플레이오프를 먼저 치른다. 여기서 이길 경우 3위 팔레르모를 만난다. 팔레르모와 2차례 경기를 치러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상대팀은 4위 베네벤토와 8위 치탈레라 중 한 팀이 된다. 여기서 승리할 경우 2019-2020시즌부터 1부리그에서 뛸 수 있다.

한편 이승우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3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