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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MXM 도움"…에이비식스, '완성형 아이돌' 꿈꾼다(종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미 '프로듀스101'과 워너원으로 막강한 팬덤을 형성했다. 데뷔 쇼케이스는 대형 공연장인 올림픽홀이고, 2천5백 팬들이 모여 첫 시작을 함께 한다. 브랜뉴뮤직의 보이그룹 에이비식스가 대형 신인 탄생을 예고했다.

에이비식스(AB6IX)는 22일 오후 서울 올림픽홀에서 데뷔 앨범 'B:COMPLETE(비컴플릿)'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데뷔를 알렸다.

에이비식스는 "팬들도 오래 기다렸고 우리도 오래 기다렸다. 모두 다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날만 기다려왔다. 기대한 것 그 이상으로 보여주겠다"고 했다. 특히 멤버 이대휘는 "브랜뉴뮤직이 목숨과 사활을 걸었다"며 데뷔 활동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에이비식스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인 임영민과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와 비밀병기 전웅으로 구성된 5인조 그룹이다. 이 중 박우진과 이대휘는 워너원으로 1년 6개월간 활동했으며 임영민과 김동현은 듀오 MXM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이들은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BRANDNEWBOYS(브랜뉴보이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들에게 워너원, MXM은 더 큰 도약을 마련해준 팀이다.

이대휘는 "워너원과 MXM은 우리의 분신 같은 존재다. 그 팀이 있었기에 사랑을 받았고 대중들에게 익숙함을 줬다. 에이비식스 활동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다.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게 할 수 있게 한 고마운 활동이었다"고 의미를 뒀다. 임영민은 "완전체로 달려왔고 이 자리에 섰다. 새 멤버(전웅)와 함께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 듬직하고 자신감을 갖고 무대에 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에이비식스로 첫 활동에 나서게 되는 전웅은 "6년 동안 막연하게 이런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생각하며 연습을 했다. 이렇게 무대에 선다는 것이 꿈만 같고 믿겨지지 않는다"고 벅찬 감격을 드러냈다.

임영민은 "전웅의 합류는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줬다. 음악적 역량이 네 명일 때는 고음을 칠 수 있는 보컬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전웅이 그 부분을 채워줬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다양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전웅에 신뢰를 드러냈다.

에이비식스는 멤버들이 앨범 전 곡 프로듀싱 및 작사, 작곡 등 앨범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에이비식스는 "멤버들이 전곡 프로듀싱을 하고 박우진이 안무도 직접 짜면서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가 직접 만든 만큼 우리 이야기가 잘 담겨져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BREATHE(브리드)'는 멤버 이대휘가 프로듀싱, 작사 작곡한 곡으로 임영민과 박우진 역시 직접 랩 메이킹에 나섰다. 강렬한 딥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모든 억압과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숨쉬며 꿈꾸고 싶은 젊음을 노래한 동시에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중의적인 메시지를 높였다. 에이비식스는 "미세먼지의 압박감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형상화 한 안무가 특징"이라며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대휘는 "많은 아이돌이 세계관을 가지고 접근한다. 이 시대에 문제가 되는 것들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만큼 멋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중의적인 메시지를 담은 노래라고 한 만큼 학업이나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을 위한 곡을 쓰고 싶었다"고 곡을 소개했다.

강렬한 댄스곡을 데뷔곡으로 선택한 것과 관련 "힙합 회사의 첫 아이돌이라 힙합 아이돌 음악을 하겠지라고 했는데, 그 생각을 뒤집고 싶었다. 뻔하게 생각하는 길을 가고 싶지 않았다. 조금 더 새로운 음악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영향으로 이미 막강한 팬덤을 구축한 이들은 시작부터 스케일이 달랐다. 대형 공연장인 올림픽홀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데뷔 당일 진행되는 팬 쇼케이스를 일찌감치 매진시켰다. 쇼케이스에는 2천5백여 팬들이 참석, 이들의 시작을 함께 한다.

여기에 앨범까지 직접 만들며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에이비식스는 "감사하다. 그것(완성형 아이돌)에 대한 부담감보다 못 미치면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앞섰다. 그만큼 열심히 했고,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보여드린 것 같다. 앞으로 더 이미지에 맞게, 타이틀에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받고 있는 관심이 너무 감사하다. 열심히 하다보면 신인상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에이비식스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EP 'B:COMPLETE(비컴플릿)'을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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