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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유수, 3이닝 무실점 '선발 임무 완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 전유수(투수)는 주 보직이 중간계투다. 그는 경남상고(현 부경고)를 나와 지난 2005년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현대에 이어 히어로즈(현 키움) SK 와이번스, KT를 거치는 동안 소속팀 마운드에서 허리 노릇을 주로 맡았다. 상황에 따라 롱맨 임무에도 나섰다.

이런 그에게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 경기는 특별했다. 전유수는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경기에 출전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날 키움전을 앞두고 '오프너' 카드를 꺼냈다. 선발 자원인 이대은의 보직이 일시적으로 바뀌는 바람에 그자리를 대신할 투수가 필요했고 이 감독은 일단 그 자리를 전유수에게 맡긴 것이다.

전유수는 친정팀이기도 한 키움 타선을 맞아 잘 던졌다. 그는 3이닝 동안 36구를 던졌고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임무를 다했다.

4회초 KT 공격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김민수가 두 번째 투수로 나오며 전유수는 경기를 먼저 마쳤다. 김민수는 이 감독이 선발자원으로 분류해 놓은 투수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민수를 전유수에 이어 등판시키겠다고 미리 언급했다.

KT는 6회 현재 키움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1회초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 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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