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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조화 키움, 두산 3연승 저지…2위 유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음 히어로즈가 2위 경쟁에서 두산 베어스를 제쳤다.

키움은 10일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주말 홈 2연전 첫 날 맞대결에서 10-2로 이겼다. 키움은 이로써 2연승으로 내달렸고 66승 44패로 2위를 지켰다. 반면 3연승 도전에 나선 두산은 키움에 발목을 잡혔다.

63승 45패가 됐고 3위 재자리에 머물렀다. 두팀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키움은 선발투수 맞대결에서 두산에 우위를 보였다. 키움은 선발 등판한 이승호가 6이닝 2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는 3이닝 8피인타 7실점으로 흔들렸다.

이승호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6승째(4패)를 올렸다. 패전투수가 된 이영하는 시즌 4패째(10승)를 당했다.

키움은 2회말 기선제압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박동원의 유격수 앞 땅볼에 2루까지 갔다. 후속타자 임병욱이 이영하를 상대로 적시 3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임병욱은 이지영이 유격수 앞 땅볼을 친 사이 홈으로 들어왔다.

2-0으로 앞선 키움은 3회말 서건창의 희생플라이와 박동원의 2루타를 묶어 두 점을 더했다. 4회말에는 무사 1, 3루 찬스에서 이정후가 적시타를 쳤고 이영하를 강판시켰다. 키움은 계속된 기회를 살렸다. 제리 샌즈와 박병호가 각각 2루타와 희생플라이를 쳐 7-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두산이 6회초 두 점을 따라붙었으나 키움 타선은 식지 않았다. 7회말 박동원의 2루타에 이어 이정후가 다시 적시타를 쳐 9-2로 도망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에는 대타로 나온 김규민이 적시 2루타를 쳐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키움 타선은 13안타를 합작했다. 임병욱이 결승타 주인공이 됐고 리드오프로 나온 이정후는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명타자로 나온 박동원은 2루타 두 방으로 2타점을 기록했다. 샌즈도 1안타 1타점에 3볼넷을 골라 4출루 경기를 치렀다.

 [사진=조성우 기자]
[사진=조성우 기자]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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