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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투런포…최지만, 11호 홈런 포함 3안타 '불꽃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어도 제몫을 다했다.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타석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최지만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에게는 지난 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6일 만의 선발 라인업 복귀전이다.

최지만은 손맛을 봤다. 오랜만에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5리에서 2할6푼(303타수 79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에릭 로르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고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가 됐다.

최지만은 후속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적시타를 쳐 득점도 올렸다. 3회초 바로 찾아온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타로 출루했다. 그는 2루타 두 방으로 이날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달성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 없이 이닝이 끝냈다. 최지만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5회초 상대 호수비로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7회초 4-4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맞은 2사 1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최지만은 샌디에이고 3번째 투수 미셸 바에스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이 됐다. 탬파베이는 이 한 방으로 샌디에이고에 6-4로 리드를 잡았다.

최지만은 9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타석에 나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초구를 건드려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샌디에이고에 7-5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최근 연승을 5경기째 이어갔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3연패에 빠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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