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구혜선, 결국 이혼 소송…"정준영 의혹·여배우 루머 강경대응"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안재현이 구혜선과의 이혼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힘과 동시에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안재현의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부부 관계라는 개인적인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안재현의 사과를 대신 전한 뒤 "안재현은 이 상황이 종료된 이후에 직접 심경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 변호사는 "안재현은 현재 법적인 대응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 구혜선과의 혼인이 사실 상 파탄 난 상태에서 SNS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에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 법적 증거를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이 옳다고 결론내렸다"고 이혼 소송을 제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달 18일부터 현재까지 이혼을 두고 서로 다른 입장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안재현은 이혼을 원하고 있는 반면, 구혜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입장과 함께 안재현에게 책임이 있다며 계속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방 변호사는 "현재 구혜선의 일방적인 SNS 주장으로 사실관계가 어긋난 상황이다. 안재현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들을 검토한 결과, 구혜선의 발언으로 상당 부분 과장 및 왜곡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안재현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심지어 그 피해는 이번 일과 관계없는 제3자에게로 확산되고 있다"며 안재현을 둘러싼 각종 루머를 바로 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례로 정준영과의 관계를 들었다. 그는 "안재현이 정준영과 절친이다", "카톡방 멤버라 인성이 뻔하다" 등이 루머임을 명시하며 "안재현이 '정준영 루머'를 바로 잡고 싶어서 저를 찾아왔다. 저는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공익신고한 변호사다. 당시 단톡방 대화를 모두 확인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정준영 카톡을 살펴봤고, 두 사람의 카톡 대화는 없었다. 또한 2016년 7월 19일, 정준영이 제3자와의 대화에서 '재현이형 안본 지 1년됨'이라고 말한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준영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혜선에게 두 가지를 요구했다. 하나는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더이상 유포하지 않기, 또 다른 하나는 지난 4일 언급한 '호텔에서 여자와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법원에 제출해 달라는 것이다.

구혜선은 하루 전 디스패치가 약 2년 간 자신과 안재현이 주고받은 문자 내역 일부를 확보해 보도하자 곧바로 자신의 SNS에 "디스패치 포렌식 결과? 올해만 핸드폰 세 번 바꾼 사람"이라며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 씨의 외도"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 갔다 했을 뿐"이라며 "제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 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받으며 웃고 있다는 소리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현재 안재현은 MBC 새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을 촬영 중인 상황. 이에 네티즌들은 구혜선이 제기한 안재현과 염문설에 휩싸인 여배우로 '하자 있는 인간들'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오연서와 김슬기를 거론했다. 이에 두 배우의 소속사는 즉각 의혹을 부인했다.

방 변호사는 "안재현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결혼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와 찍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드라마를 함께 촬영 중인 여배우가 아니다. 하지만 구혜선은 이 사진을 최근 사진으로 왜곡, 혼인 관계의 파탄 배경이 외도라는 새로운 주장을 꺼냈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해당 사진을 법원에 제출해 사실 여부를 따졌으면 한다. 사진 데이터 기록 분석을 통해 진위여부가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안재현은 진실이 밝혀지길 갈망하고 있다. 허위 사실과 각종 루머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이혼 소송'이라는 절차밖에 선택할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아울러 안재현은 적어도 정준영 씨와 관련한 근거 없는 의혹들과 모 여배우와의 루머에 관하여는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므로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구혜선의 폭로로 인해 불똥을 맞은 오연서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며 "당사 소속 배우인 오연서는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긴 드라마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왔다. 그러나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구혜선은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했다. 이에 안재현 측도 구혜선이 증거를 제출해주길 바라고 있는 상황. 결국 법적 공방으로까지 번진 구혜선과 안재현의 씁쓸한 파경 논란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이목이 주목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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