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호' 베트남 U22대표팀, 히딩크 이끄는 중국 꺾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사제대결에서 '제자'가 웃었다. 지난 2002한·일월드컵에서 한국축구대표팀의 4강 신화를 함께한 거스 히딩크 감독과 박항서 감독이 서로 적이 돼 만났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과 히딩크 감독이 이끌고 있는 중국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8일 중국 후베이성 황시 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가졌다.

두 사령탑은 같은 목표를 두고 있다. 22세 이하 대표팀을 맡으며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히딩크 감독은 2002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박 감독은 당시 수석코치로 뒤를 받쳤다. 2002 월드컵 이후 두 감독이 상대팀 지휘봉을 잡고 맞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가전이지만 박 감독이 '스승' 히딩크 감독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베트남은 중국에 2-0으로 이겼다.

두팀은 전반 시작과 함께 탐색전에 나섰다. 0의 균형은 일찍 깨졌다. 전반 9분 배트남은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어 중국 문전쪽으로 공을 보냈다.

크로스를 받은 응웬 엔 티엔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중국 골문을 먼저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베트남은 후반들어 추가골도 빨리 넣었다.

후반 6분 쿵푸엉 오른발 슈팅은 골대 옆을 지나쳤다. 전반 이렇다할 공격이 없던 중국도 기회를 맞았다.

[사진=베트남축구협회]

후반 교체 투입된 천빈빈이 보낸 크로스를 후앙치엔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후반 10분 쿵푸엉은 페널티박스 밖에서 넘어온 공을 그대로 논스톱 슈팅했다. 중국 골키퍼 천위엔이 펀칭으로 쳐냈다.

중국 골문을 두드리던 베트남은 후반 12분 선제골 주인공 응웬 티엔이 다시 골맛을 봤다.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로 가볍게 밀어넣었다.

이후 중국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몇 차례 반격을 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베트남이 오히려 패싱게임을 하며 공격에서 좋은 장면을 더 만들어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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