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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UCL 조별리그 아약스전 교체 출전…발렌시아 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강인(18, 발렌시아)이 교체로 그라운드에 나섰으나 빈손에 그쳤다.

이강인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있는 메스티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아약스(네덜란드)와 홈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그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소속팀이 0-3으로 끌려가고 있던 후반 11분 막시 고메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이강인은 왼쪽 미드필더에 자리했다.

 [사진=발렌시아 FC 구단 공식 홈페이지]
[사진=발렌시아 FC 구단 공식 홈페이지]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종료까지 총 34분 동안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공격 뿐 만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다.

그는 후반 27분 쇄도하는 상대 선수를 태클로 막다 경고를 받았다. 발렌시아는 안방에서 아약스에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아약스는 전반 8분 하킨 지예흐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발렌시아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발렌시아도 승부에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전반 23분 아약스 수비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다니엘 파레호가 슈팅한 공은 상대 골대 위로 떴다.

전반 32분 고메스가 시도한 슈팅은 안드레 오나나의 선방에 막혔다. 실점 위기를 넘긴 아약스는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4분 도니 반 더 비크가 왼발 크로스를 보냈고 이를 받은 크빈시 프로머스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고메스가 골문 앞에서 시도한 결정적인 슈팅을 이번에더 오나나가 막았다. 오나나는 이어 자책골을 허용할 수 있던 위기도 넘겼다. 골문 안으로 흘러들오는 공을 가까스로 처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교체 카드로 활용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21분 아약스가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아약스의 두 번째 골을 도운 반 더 비크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세 번째 득점 주인공이 됐다.

발렌시아는 안방에서 완패를 당하면서 1승 1패(승점 3)으로 조 2위가 됐다. 반면 아약스는 2연승으로 내달리며 승점 6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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