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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4골·손흥민 2골 1도움'…한국, 스리랑카전 8-0 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스리랑카를 맞아 목표인 다득점에 성공하며 대승을 거뒀다.

'벤투호'는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조별리그 스리랑카와 홈 경기를 치렀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2위인 스리랑카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이며 8-0으로 이겼다.

한국은 2승으로 거두며 조 1위로 올라섰다. 선제골은 '캡틴' 손흥민(27, 토트넘)의 발끝에서 나왔다. 그는 전반 10분 페널티 박스 아크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스리랑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선제압한 한국은 선제골이 터진 7분 뒤 김신욱(31, 상하이 선화)가 골맛을 봤다. 그는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손흥민이 찔러준 공을 받은 뒤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전반 20분 김신욱이 다시 한 번 골맛을 봤다. 그는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18, 발렌시아)가 올린 볼을 머리로 받아넣었다.

한국의 득점은 계속됐다. 황희찬(23, 잘츠부르크)이 골맛을 봤고 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에서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을 5-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들어서도 공격 고삐를 더욱 바짝 댕겼다. 김신욱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는 후반 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스리랑카 골망을 다시 흔들어 해트트릭 주인공이 됐다.

김신욱은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다. 후반 19분 다시 한 번 헤더로 자신의 이날 4번째 골을 넣었다. 7-0으로 크게 앞선 한국은 후반 교체 투입된 권창훈(25, 프라이부르크)이 골맛을 봤다. 그는 후반 31분 왼발 슈팅으로 이날 한국의 마지막 득점자가 됐다.

스리랑카를 안방에서 가볍게 제압한 한국은 오는 15일 평양 원정길에서 북한과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조이뉴스24 화성=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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