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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버그 6이닝 2실점…타선 터진 워싱턴 WS 2연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기세가 무섭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치르고 있는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 4승제)에서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워싱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2차전에서 12-3으로 이겼다. 워싱턴은 전날(23일) 열린 1차전 승리(5-4 승)에 이어 2차전도 가져왔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홈 구장인 내셔널스 파크로 이동하게 됐다. 양 팀은 하루를 쉰 뒤 26일 3차전을 치른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워싱턴은 1회초 앤서니 렌던이 휴스턴 선발투수 저스틴 벌렌더에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기선제압했다. 휴스턴은 바로 따라잡았다. 1회말 알렉스 브레그먼이 워싱턴 선발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쳐 2-2로 균형을 맞췄다.

두팀은 이후 투수전을 펼쳤다. 팽팽한 흐름은 7회 깨졌다. 워싱턴은 7회초 선두타자 커트 스즈키가 벌렌더가 던진 2구째 통타 솔로 홈런으로 3-2로 역전했다. 워싱턴은 타선 집중력을 보였다.

바뀐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로 2사 만루 상황에서 하위 켄드릭,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연속 안타를 쳐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워싱턴은 라이언 짐머맨 타석에서는 내야 안타에 이어 휴스턴 수비 실책까지 묶어 두 점을 더해 8-2로 달아났다.

7회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워싱턴은 8회초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애덤 이튼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카브레라는 다시 적시타를 쳤다. 9회초에는 마이클 테일러가 승리를 확인하는 솔로 홈런을 쳤다.

휴스턴은 9회말 마틴 말도나도가 솔로포로 응수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점수 차가 컸다.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했으나 타선 지원 덕분에 승리투수가 됐다.

카브레라는 5타수 2안타 3타점, 이튼, 켄드릭, 스즈키는 6안타(2홈런) 4타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벌랜더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볼넷 4실점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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