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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대학생활 느낌"…'농부사관학교2', 사랑↑·시즌3 향해 간다(종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농부사관학교2'가 한층 더 커진 '썸'과 성장한 캐릭터로 돌아왔다. '힐링 청춘 드라마'를 표방한 '농부사관학교2'가 시즌3로 갈 수 있는 교두보를 세울 수 있을까.

12일 서울 양천구 SBS 홀에서 SBS 모비딕 숏폼 드라마 '농부사관학교2'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농부사관학교 [사진=SBS]
농부사관학교 [사진=SBS]

'농부사관학교2'는 농수산대학교 3학년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한별 주석 유진 만수 해승이 창업 동아리에서 공모전을 준비하며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담은 드라마다.

마지막 학기만을 남겨놓은 토마토조와 두 명의 뉴 페이스가 만들어내는 사랑과 우정, 꿈과 미래, 농사에 관한 이야기다.

김다영 감독은 "쌀의 알갱이가 모두 다른 것처럼 우리 멤버들은 서로 다른 모습으로, 청춘으로 자라나는 내용이다. 귀엽고 신선하고 짠한 드라마라서 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며 "캐릭터들은 시즌1에 비해 더 깊고 넓게 다뤄지게 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환은 여자친구 한별과 결혼하기 위해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창업공모전에 도전하는 성실한 캐릭터 하주석으로 분했다. 윤보미는 망설이는 남자친구 하주석에게 먼저 프러포즈를 하는 걸크러시 강한별을 연기한다.

윤보미는 "시즌1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시즌2를 하게 됐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태환은 "다함께 또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굉장히 편했다. 정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대학 생활을 하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태환은 "현실에서도 못한 졸업을 여기서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실제로 촬영하면서 준비하다보니 농수산대학교 학생처럼 열심히 했다. 진짜 3학년이 된 느낌이었다. 다음 시즌이 나온다면 꼭 졸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지는 "방학 끝나고 복학하는 느낌이었다. 즐겁게 촬영했다. 간만에 대학생의 청춘을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농부사관학교2 [사진=SBS]
농부사관학교2 [사진=SBS]

촬영장의 분위기메이커는 장준현이었다. 이정식은 "장준현은 동생들을 다 품어준다. 연기적으로도 잘 끌어줬고 즐거운 애드리브도 많이 해준다"고 말했다. 장준현은 "나와 이태환, 이정식은 따로 여행도 다녀왔다. 어린 시기에 연기를 시작한 친구들을 위해 여행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태환 윤보미는 '농부사관학교2'에서 프러포즈 장면까지 촬영하며 많은 커플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윤보미는 "많이 기대해줘도 될 것 같다. 주석의 알콩달콩한 애교가 많이 나올 것이다. 또 다른 커플들도 탄생하니까 다양한 모습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프러포즈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묻는 질문에 윤보미는 "제작진이 '네가 원하는 프러포즈, 드레스가 뭐냐'고 물어서 고심 끝에 드레스를 골랐다. 입은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꿈 꿔 온 드레스와 꿈 꿔 온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즌2에 처음 합류하게 된 이종원은 "미팅 할 때부터 시즌1 멤버들이 사이가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촬영 현장에 가니 먼저 다들 마음의 문을 열어주더라. 마음 편하게 임했다"며 "이민지가 상대역이라는 얘길 듣고 '나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민지는 "이종원이 너무 잘생겨서 부담스러웠다. 웹드라마계의 잘 나가는 미남배우 같아서 내가 욕을 먹을까봐 걱정했다. 다행히 비슷한 또래라 촬영 전에 빨리 친해져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다영 PD는 "이번 시즌에서 이민지가 가장 많이 개화했다. 또 이종원은 다른 제작진으로부터 많이 추천을 받아서 캐스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시즌3 가능성에 대해 장준현은 "여러분들이 자주 봐주시면 반드시 시즌3로 돌아올 것이다"고 말하며 애정을 당부했다.

12월 15일 밤 12시 5분 첫방송.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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