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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22점, 현대건설 4연승 신바람 1위 점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연승을 4경기로 늘리고 1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0-25 25-22 25-20)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이로써 11승 3패가 됐고 여자 6개팀 중 가장 먼저 승점30 고지에 올랐다. GS칼텍스(9승 5패 승점28)를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로 나섰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4연패에 빠졌고 5승 9패(승점13)로 5위 제자리에 머물렀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건설은 주전 대부분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미들 블로커(센터) 양효진이 팀내 최다인 22점을 올렸고 헤일리(미국)가 18점, 정지윤이 17점, 황민경이 12점을 각각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주포 디우프(이탈리아)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35점을 올렸고 한송이와 최은지가 각각 11, 9점을 기록했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는 1세트 후반까지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헤일리가 집중력을 선보이며 연속 득점해 현대건설이 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디우프는 19-19 상황에서 소속팀에 리드를 안긴 공격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교체 투입된 고의정이 세트 후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했다. 고의정은 2연속 서브 에이스로 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3세트도 팽팽했다. 두팀은 세트 후반까지 22-22로 맞섰다. 그러나 1세트처럼 이번에도 현대건설이 뒷심에서 앞섰다. 헤일리가 시도한 후위 공격이 성공했고 이어 세터 이다영이 상대 공격을 가로막아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황민경이 시도한 공격이 성공하며 현대건설이 다시 세트 리드를 잡았다. 4세트 출발은 KGC인삼공사가 좋았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추격을 했고 결국 상대를 제쳤다.

고예림과 양효진의 오픈 공격이 점수로 연결됐고 21-17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다영은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2단 오픈 공격에 성공했다. 이다영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6점을 올리는 등 공격형 세터로 실력을 뽐냈다.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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