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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이사회 개최…사업계획·예산 심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제30차 이사회를 열었다. 체육회는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에 있는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회원종목단체 선진화평가 결과 및 가입등급 심의 등을 논의했다. 눈에 띄는 점은 예산안이다.

국민체육진흥기금 약 3천799억원 및 체육회 자체 예산 140억원에 대한 예산안을 의결했다. 2020년 체육회 정부 기금 예산은 올해 대비 약 483억원이 늘어났다.

 [사진=대한체육회]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2017년 이기흥 체육회 회장 취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이사회는 예산안 심의 외에도 ▲스포츠시스템 혁신 ▲스포츠 활성화 기반 조성 ▲스포츠 참여 확대 ▲국제스포츠 경쟁력 강화 등 4개 분야 12개 과제에 대한 사업계획도 의결했다.

2019년도 회원종목단체 선진화평가 결과를 확정했고 체육회 산하 77개 종목 단체에 대한 가입 등급도 심의했다. 회원종목단체 가입등급 심의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줄넘기협회가 준회원에서 정회원으로 등급 변경됐다.

줄넘기협회의 정회원 승격은 2020년 2월 열릴 예정인 체육회 정기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한편 이사회는 생활체육 활성화 추진계획, 체육인교육센터 건립 계획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체육인 헌장을 현대화하고 스포츠인권 가치 존중을 위한 내용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회원종목단체 공정성 강화, (성)폭력 예방·개선 대책 등을 위한 규정 개정 건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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