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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 없는 빅뱅, 美 코첼라 페스티벌 출격→여론은 '싸늘'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빅뱅이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페스티벌)에 출격한다. 전역 후 첫 공식 무대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등 4명의 빅뱅이 오는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초치되는 코첼라 페스티벌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빅뱅 [사진=YG엔터테인먼트]
빅뱅 [사진=YG엔터테인먼트]

하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태양을 제외한 전 멤버가 범죄를 저지르거나 연루된 의혹을 받는 가운데 아무렇지 않게 그룹 활동을 재개하는 것에 분노를 표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군입대 이후 꾸준히 특혜 의혹에 휘말렸다. 탑은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대성은 지난해 자신의 건물에 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는 걸 방조한 의혹에 휘말렸다. 해당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됐으나 여론의 의혹은 여전히 잠재우지 못한 상황이다.

여기에 탑의 경우, 지난해 10월 자신의 SNS를 통해 복귀를 거부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마약 투약 이후 복귀까지 거부한 상황에서 다시 말을 바꾸고 코첼라 페스티벌 출연을 알린 셈이다.

대중은 자숙의 시간 없이 군 제대 이후 곧장 복귀를 알린 이들에게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더 악화된 여론에도 승리를 뺀 4인조 빅뱅은 또 아무렇지 않게 활동을 재개할 조짐이다. 늘 그래왔기에 이상할 것도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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