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피겨종합선수권 우승…차준환은 4연패 달성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유영(16, 과천중)이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 주최 제74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영은 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19점에 예술점수(PCS) 66.48점을 기록하며 143.67점을 받았다. 그는 전날(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쇼트 프로그램(76.63점)을 합해 총점 220.20점을 기록했다.

유영은 경장자인 이해인(15, 한강중)과 김예림(17, 수리고)를 제치고 1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해인은 204.56점, 김예림은 199.31점을 각각 받아 2, 3위가 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유영이 받은 총점은 개인 최고점이다. 종전 개인 최고점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217.49점이다. 그는 이로써 종합선수권대회 3연속 우승과 함께 지난 2016년 이은 개인 통산 4회 우승도 달성했다.

유영은 이날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첫 번째 연기인 트리플 악셀에서 착지가 흔들리면서 수행점수(GOE)에서 1.28점이 깎였다. 그러나 유영은 침착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 점프에서 연달아 GOE 점수를 더했다. 레이백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4를 올렸다.

유영은 가산점을 받으며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실수 없이 소화했다.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에지 사용 주위) 판정을 받았지만 연기를 잘 마무리했다.

유영은 김예림과 함께 오는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ISU 주최 2020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이해인은 나이 제한에 걸려 세계선수권 대신 에스토니아에서 3월 2일부터 8일까지 치러지는 2020 세계주니어선수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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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싱글에서는 '간판 스타' 차준환((19, 휘문고)이 이변 없이 우승했다. 그는 대회 4연속 우승 주인공이 됐다.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96.99점과 PCS 88.10점을 합쳐 185.09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프로그램(93.45점)을 합쳐 총점 278.54점으로 ISU 공인 개인 최고점(263.49점)을 훌쩍 넘겼다.

그는 이날 우승으로 한국에 한 장밖에 주어지지 않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한편 빙상연맹은 지난달(12월) 열린 랭킹 대회 점수와 이번 대회 결과를 합산해 2020-21시즌 남녀 대표선수 12명(남자 싱글 4명·여자 싱글 8명)을 확정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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