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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마르티네스 영입…최지만 경쟁자 꾭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9)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와 김광현(32)이 뛰게 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서로 전력을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탬파베이는 세인트루이스와 선수 4명 맞교환과 신인 지명권이 묶인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알렸다.

미국 스포츠전문 방송 ESPN도 같은 날 두팀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탬파베이는 호세 마르티네스와 랜디 아로자레나(이상 외야수)를 비롯해 신인 드래프트 1,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그대신 좌완 매슈 리베라토어, 유망주로 꼽히는 에드가르 로드리게스(포수) 그리고 신인 드래프트 3, 4라운드 지명권을 세인트루이스에 내줬다.

마르티네스는 외야수로 분류되지만 1루수도 볼 수 있다. 당장 최지만에게는 팀내 포지션 경쟁자가 됐다.

우타자인 마르티네스는 2016년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 시즌 128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9리 10홉런 42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39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8리 41홈런 172타점이다.

그는 수비보다 타격을 인정받고 있다. 2017년부터 3시즌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쏘아올릴 정도로 장타력도 갖췄다. ESPN은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로 오게 돼 탬파베이 입장에서는 활용폭을 넓힐 수 있다"며 "좌타자인 최지만, 네이트 로우, 쓰쓰고 요시토모와 번갈아 가며 1루나 지명타자를 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르티네스는 좌투수를 상대 통산 타율 3할3푼1리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면이 있다. MLB닷컴도 "두 팀 모두 이해가 맞아 떨어진 트레이드"라며 "세인트루이스는 외야진 로스터를 정리할 수 있는 동시에 왼손 유망주 투수를 데려왔다. 탬파베이도 손해를 보는 거래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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