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 AFC, 챔스 일정 조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이 변경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AFC 본부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국 리그 및 협회 관계자들을 소집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첵을 위한 긴급 회의를 가졌다.

AFC는 ACL 조별리그에 참가하는 중국 클럽팀 경기 일정을 모두 4월 이후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프로축구연맹)도 AFC의 이번 결정에 따라 이달 열릴 예정이던 K리그팀과 중국 팀 경기를 연기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올 시즌 아시아쳄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일정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연기 조정했다. 지난 2017년 ACL 조별리그에 참가한 FC서울 선수들. [사진=정소희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올 시즌 아시아쳄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일정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연기 조정했다. 지난 2017년 ACL 조별리그에 참가한 FC서울 선수들. [사진=정소희 기자]

이에 따라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FC서울과 베이징 궈안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은 4월 28일로 조정됐다. 또한 같은달 12일로 치르기로 한 수원 삼성과 광저우 헝다의 조별리그 1차전은 4월 29일로, 18일로 예정됐던 울산 현대와 상하이 선화의 조별리그 2차전은 5월 19일로 각각 미뤄졌다. 전북 현대와 상하이 상강의 조별리그 2차전도 19일이 아닌 5월 20일로바뀌었다.

AFC는 앞서 조별리그 1~3차전 경기 중에서 중국이 홈팀으로 열리는 경기를 원정팀 홈에서 여는 쪽으로 일정을 한 차례 변경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중국팀 경기를 아예 뒤로 미뤘다.

조별리그가 뒤로 밀리면서 16강전 일정도 재조정됐다. 5월 26~27일 열릴 예정인 16강 1차전은 6월 16~17일로, 6월 16~17일로 예정됐던 2차전도 같은달 23!24일 열린다. 한편 AFC 조별리그 4~6차전 경기 중 중국팀 홈에서 열리는 경기의 경우 개최 3주 전까지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제3국 중립경기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프로연맹은 또한 "ACL일정 변경에 따라 K리그1(1부리그) 10라운드(4월 30일~5월 3일)와 18라운드(6월23~24일) 경기 일정은 차후 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 AFC, 챔스 일정 조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