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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연가' 정다경→영기까지, 트로트 대세 다 모인 특급 뮤지컬 탄생(종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트롯연가'가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의 대세 참가자들을 모두 모아 탄생했다. 국내 최초 트로트 뮤지컬이 중장년층 성원 속 호성적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국내 최초 트로트 뮤지컬 '트롯연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강예슬 김소유 김희진 정다경 하유비 박성연 정가은 [사진=정소희 기자]
강예슬 김소유 김희진 정다경 하유비 박성연 정가은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홍록기는 "트로트라는 장르가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트렌드가 됐다. 트로트로 뮤지컬을 만들면 어떨까 싶어서 대본 작업을 시작했다. 대본도 재밌고 캐스팅도 잘 돼서 재밌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며 '트롯연가' 기획 배경을 밝혔다.

홍록기는 "트로트 가사에 우리의 삶이 녹여져 있어서, 더욱 피부에 와닿는다. 진행을 하면서도 '기획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트로트 하시는 분들은 무대 위 끼도 대단하다. 다들 재밌게 해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경민 [사진=정소희 기자]
홍경민 [사진=정소희 기자]

'트롯연가'는 화려했던 영광이 사라진 클럽 '홀리데이'에 가수의 꿈을 가진 영희가 등장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가왕의 목청으로 등장한 영희가 요정 트리오와 함께 '홀리데이' 전성기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정다경 김소유 김희진 강예슬이 가수지망생 김영희 역을, 김승현 안태준 차수빈 복덩이가 작곡가 차도훈 역을, 정가은 하유비 박성연 채시현이 트로트 가수 백장미 역을, 홍경민 홍록기 위양호가 '홀리데이' 사장 홍사장 역을, 권영기가 '개가수' MC 역을 맡았다.

김승현 [사진=정소희 기자]
김승현 [사진=정소희 기자]

결혼 이후 뮤지컬 남자 주인공을 맡은 김승현 역시 기쁜 마음을 전했다. 김승현은 "1998년에 홍록기와 힙합 뮤지컬을 한 인연이 있다. 그 인연으로 다시 2020년에 트로트로 만났다. 뮤지컬은 배우에게 한 번 쯤 도전해볼 만한 장르다. 트로트도 대세고, 나 역시 살림 하면서 대세가 됐다"며 말했다.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강예슬은 "뮤지컬은 연기 노래 춤이 다 맞아야 하는 거라 설레면서 부담이 됐다. 열심히 준비 중이다. 입버릇처럼 뮤지컬을 하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유는 "최초로 트로트 뮤지컬을 하게 되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 있게 좋아할 것 같아 부담되면서 설렌다.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즐겁게 연습 중이다. 연기에도 흥미가 생겼다"며 첫 트로트 뮤지컬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김희진은 "공연 오르기 전까지 긴장할 것 같지만,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들을 앞으로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정다경은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임하겠다. 남녀노소 나이불문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고 홍보를 이어갔다.

백장미 역 정가은 하유비 박성연 역시 연습 과정을 공개했다. 하유비는 "첫 연기라 부담됐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나의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박성연은 "홍록기 홍경민 김승현이 잘 도와줘서 부담없이 열심히 연습 중이다"고 답했다. 정가은은 "트로트는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르다. 오신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홍록기 [사진=정소희 기자]
홍록기 [사진=정소희 기자]

'미스트롯' 출신들의 연기 도전이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홍록기는 "노래 부르듯이 연기해라고 조언했다. 강예슬 정다경은 정말 연기를 재밌어했지만, 김소유는 처음에 조금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소유는 "대본 반 이상은 외웠다. 굳이 연기라 생각하지 않고 즐기다보니 재밌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영기를 향한 관심도 높았다. 영기는 "크론병은 열심히 회복 잘 하고 있다. 예쁘게 잘 떨어졌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질타보다 응원을 많이 해주는 분위기다. '미스터트롯'을 하며 신곡을 준비 중에 있었다. 준비가 다 되는대로 '동네오빠'라는 곡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홍경민은 "일상에 지쳤을 때 마음껏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힐링이 될 공연을 위해 열심히 연습 중이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홍록기는 "이 뮤지컬을 통해 많은 관객들이 우리 노래를 모두 따라 부르는 모습을 꿈꾼다"고 말하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공연을 예고했다.

만원 사례 공약을 묻는 질문에 김소유는 "그날 공연에 관객들에게 드릴 떡을 직접 준비해 오겠다"고 말했고 홍경민은 "나 역시 김소유 씨 떡집에서 떡을 구입해서 돌리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스트롯' 송가인 홍자 정미애의 응원 메시지도 공개됐다. 홍자는 "트로트 뮤지컬이 탄생했다. 트로트를 뮤지컬로 볼 수 있다니 기대된다 부모님과 함께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다. 홍자도 응원하겠다"고 말했고, 정미애는 "중장년층들이 보시기 딱 좋은 공연이다. 미스트롯 멤버들도 참여한다고 하니 많은 응원,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국내 최초 트로트를 뮤지컬화 시킨 '트롯연가'가 나온다.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3월 12일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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