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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삼성화재 '자신감 회복' 관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쉽지는 않네요."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삼성화재는 최근 하락세가 뚜렸하다.

5연패를 당하면서 벌어놓은 승수를 모조리 까먹은 것은 물론이고 5할 승률 재진입도 어려운 상황이다. 4위 OK저축은행이 최근 3연패 주춤헤 그마나 격차가 더 벌어지지 않았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이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원정 경기 도중 타임아웃 시간에 선수들을 상대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이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원정 경기 도중 타임아웃 시간에 선수들을 상대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도 분위기를 바꿀 계기를 만들어야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치 않다.

삼성화재는 연패를 끊어야하는데 6일 만나는 상대는 만만치 않다.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위 대한항공을 만난다. 대한항공은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다. 삼성화재와 견줘 분위기는 정반대다.

신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산탄젤로(이털리아)를 대신해 박철우를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먼저 내보낸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두 자리는 고준용, 송희채가 맡는다. 신 감독은 "사실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이 라인업이 베스트였다"며 "그런데 부상 선수가 나오는 바람에 첫 단추부터 잘 꿰지 못한 셈이 됐다"고 아쉬워했다.

신 감독은 앞서 4연패를 당한 뒤 경기 결과를 떠나 선수단 회식을 하겠다고도 했다.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 중 하나였다. 그는 "회식 자리는 결국 마련되지 못했지만 선수단에게 하루 휴가를 줬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자신감을 갖고 뛰라는 주문만 했다"면서 "연패 중 누구보다 선수들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연패 탈출이 급한 일이 됐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경기력이 너무 안좋다. 삼성화재는 5연패를 당하는 동안 단 한 세트를 따내는데 그쳤다. 4차례나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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