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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김광현, 한국행 대신 플로리다서 훈련 이어갈 것"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중단에도 미국 현지에서 훈련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4일(한국시간)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구단과 논의 끝에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플로리다 주피터에 계속 머물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3일 시범경기와 스프링캠프를 중단하고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2020 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2주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중단에도 플로리다 현지에서 훈련을 이어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뉴시스]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중단에도 플로리다 현지에서 훈련을 이어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뉴시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미국 프로농구(NBA) 유타 재즈 루디 고베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리그가 중단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메이저리그 사커(MLS),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도 정규리그 일정이 모두 연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비상상태를 선언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개막 시점도 불투명해진 상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선수 노조와 협상을 진행한 뒤 캠프지 잔류, 구단 연고 도시로 이동, 오프 시즌 머무는 고향 복귀 등을 선수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세인트루이스는 10~15명의 선수들이 주피터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지난 10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시범경기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순조롭게 빅리그 데뷔를 준비 중이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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