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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형종, 골절 의심 소견…4일 재검진 예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둔 LG 트윈스는 1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마지막 연습경기를 가졌다. LG는 이날 두산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그런데 마냥 즐겁지만 않다. 역전승으로 분위기가 끌어올라야하지만 걱정거리가 생겼다.

이날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형종 때문이다. 이형종은 2회말 맞은 첫 타석에서 교체됐다.

 LG 트윈스 이형종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배어스전에서 사구에 왼 손등을 맞아 교체됐다. 병원 검진 결과 골절 의심 소견을 받았다. 그는 4일 재검진 예정이다. [사진=조성우 기자]
LG 트윈스 이형종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배어스전에서 사구에 왼 손등을 맞아 교체됐다. 병원 검진 결과 골절 의심 소견을 받았다. 그는 4일 재검진 예정이다. [사진=조성우 기자]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이 던진 공에 왼 손등을 맞았다. 그는 대주자 홍창기와 바로 교체됐고 경기를 먼저 마쳤다.

그리고 부상 부위에 대한 진단을 위해 구장 근처 올림픽벼원으로 갔다. 두산전이 끝난 뒤 이형종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LG 구단은 "엑스레이 촬영 결과 골절 의심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단순 타박상은 아닌 것으로 판명된 것이다.

이형종은 오는 4일 다시 한 번 부상 부위에 대한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손 등 뼈 관련 전문의가 해당 병원에 없었던 이유도 있고 더 정확한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재 검진 결정을 내렸다.

큰 부상이 아니라고 판명되면 이형종과 LG 입장에선 다행이다. 하지만 검진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다.

한편 팀 동료 로베르토 라모스도 이형종에 대해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면서 "정말 좋은 타자고 동료다. 빨리 회복해 다시 함께 뛰길 바란다"고 걱정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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