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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맞는 김태형 두산 감독 "변수는 여름철"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분명한 목표가 있다. 두 시즌 연속 통합우승 달성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애도 기세를 이어가려고 한다. 두산은 많은 야구 관계자와 전문가들로부터 우승 후보 일순위로 꼽힌다.

지난 시즌 든든한 에이스 노릇을 한 조시 린드블럼(밀워키)이 메이저리그로 복귀헸지만 두산은 여전히 탄탄한 마운드를 구성하고 있다..

 김테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변수로 여름철 날씨를 꼽았다. 두산은 5일부터 7일까지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개막 3연전을 치른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테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변수로 여름철 날씨를 꼽았다. 두산은 5일부터 7일까지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개막 3연전을 치른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리고 치난해 통합우승을 이끈 멤버가 고스란히 남았다. 전력 누수 폭이 크지 않다는 점과 경험이 두산이 가진 잠점이다.

그래도 걱정은 있다. 올해 정규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밀렸다. KBO리그 출범(1982년) 이후 처음 맞는 5월 개막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지난 1일 잠실구장애서 열린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무래도 여름철이 변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무더위도 그렇지만 우천으로 인헤 경기 일정이 뒤로 밀리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늦게 개막하기 때문에 더블헤더와 휴식일인 월요일 경기 편성 등으로 두산을 포함한 10개 구단 모두 어느 때보다 체력 관리가 더 필요한 상황을 맞을 수 밖에 없다.

김 감독은 "장마도 그렇고 여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면서 마운드와 백업 선수들에 대해 강조했다.

빡빡한 일정으로 주전 전력 뿐 아니라 백업이 탄탄한 팀 그리고 마운드 가용 전력에서 여유가 있는 팀이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는 마운드 운용에서 "기존 불펜진을 선발로 돌리긴 쉽지 않다"면서 "1군 선발진에 전력 보충이나 보강이 필요하다면 스프링캠프 동안 선발을 준히한 퓨처스(2군) 투수를 (1군으로)올리는 게 더 낫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무리에 대헤서도 "지난 시즌에 제 몫을 한 이형범"이라며 "그리고 김강률 정도가 마무리쪽에 힘을 보태줄 수 있다고 본다. 따지고보면 마무리 자리에 갈 다른 선수가 없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두산은 선발 못지 않게 마운드 허리도 튼튼하다.

김 감독은 "올해는 백업 선수들이 1군에서 뛸 때 좀 더 많은 보탬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자체 청백전과 연습경기를 통해 멀티 포지션 테스트를 한 이유와도 통한다. 선수 기용폭을 넗히려는 의도다. 1군 엔트리가 늘어난 부분도 작용했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한 지붕 두 가족이자 라이벌인 LG 트윈스와 개막 3연전을 치른다. 이후 주말에는 같은 장소에서 KT 위즈를 만난다. 시즌 초반 기선제업이 디펜딩 챔피언 두산에게도 중요하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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