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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테이블세터, 위닝시리즈 이끈 원동력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허문회호'로 돛을 바꿔 단 롯데 자이언츠의 올 시즌 초반 발걸음이 가볍다. KT 위즈를 상대로 치르고 있는 개막 원정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롯데는 지난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개막전에서 7-2로 역전승했고 6일 맞대결에서도 9-4로 이겼다.

2연승 신바람을 냈다. 연승 원동력으로는 타선 짜임새 특히 테이블 세터진 활약이 꼽힌다. 롯데는 민병헌과 전준우가 1, 2번 타순에 나온다.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는 민병헌과 함께 소속팀 타선 테이블세터진을 구성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는 민병헌과 함께 소속팀 타선 테이블세터진을 구성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5일 경기에서 민병헌이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전준우는 8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쳤다. 다음날에는 민병헌의 배트도 가볍게 돌았다.

민병헌은 5타수 4안타를, 전준우는 3타수 3안타에 전날에 이어 다시 타점 하나를 더했다. 롯데가 2연승을 거두는 동안 테이블 세터는 8안타 3타점을 합작했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7일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테이블 세터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두 선수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상대팀 사령탑인 이강철 KT 감독도 "롯데 테이블 세터는 장타력도 있다"면서 "테이블 세터를 잘 잡아야 하는데 어느 팀이든 마찬가지지만 민병헌, 전준우 등 선수들이 갖고 있는 능력은 좋다. 앞선 두 경기에서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 감독은 테이블 세터진 때문에 걱정이다. KT는 앞선 두 경기에서 심우준과 김민혁이 1, 2번 타순에 나왔다. 그러나 두 타자가 합작한 안타는 단 한 개였다.

이 감독은 "테이블 세터가 살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으니 여유를 갖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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