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 선수단 주장을 맡고 있는 오재원이 경기 도중 교체됐다.
오재원은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원정 3연전 둘째 날 경기에 2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날(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롯데와 3연전 첫째 날 경기에서는 교체 출전했다.
오재원은 12일 최주환을 대신해 5회 그라운드로 들어간 뒤 쏠쏠한 활약을 보였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시즌 마수걸이 2점 홈런을 쳤고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달성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오재원을 믿고 13일 경기에는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1회초 첫 타석과 3회초 맞은 두 번째 타석 모두 안타를 쳤다. 그러나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롯데 선발투수 서준원과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고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오재원은 해당 이닝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류지혁과 교체됐다. 이유는 목 담 증세다. 두산 구단은 "세 번째 타석에서 타격 후 목쪽에 불편함을 호소했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두팀의 맞대결은 5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롯데에 5-2로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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