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수비가 잘되니 타격도 잘된다. LG 트윈스 정주현이 호수비 후 맞은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정주현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 1차전 6회말 맞은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쳤다.
그는 소속팀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2호)가 됐다.
정주현은 지난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는 3뢰말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솔로포로 장식했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2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정주현은 앞선 6회초 수비에서LG에 도움을 먼줘 줬다. 키움은 1사 2루 동점 기회를 맞았다.
그런데 이정후의 타구가 정주현쪽으로 향했다. 안타성 타구였지만 정주현은 잘 잡아냈고 1루로 송구해 타자 주자를 잡았다. 그사이 2루 주자 서건창은 3루까지 갔으나 정주현 수비 하나가 실점을 막았다.
그는 2사 1, 3루 상황에서도 이지영이 때린 직선타를 잘 잡았다. 실점 위기를 넘긴 LG는 바로 정주현의 한 방으로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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