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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힘 앞선 LG, 키움 꺾고 6연승 도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연승을 5경기째로 늘렸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키움을 상대로 더블헤더를 치렀다. 전날(15일) 우천 취소된 경기가 바로 더블헤더로 편성됐기 때문이다.

LG는 키움과 더블헤더 1차전에서 마운드 힘을 앞세워 키움에 3-1로 이겼다. 경기 초중반까지는 투수전이 펼쳐졌다.

 LG 트윈스 정우영이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마무리로 나와 올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사진=조성우 기자]
LG 트윈스 정우영이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마무리로 나와 올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사진=조성우 기자]

LG는 케이시 켈리,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이 선발 등판해 상대 타선을 잘 막아냈다. LG는 5회말 박용택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이 바로 나온 점도 LG 승리 원인 중 하나다. LG는 6회말 선두타자 정주현의 홈런과 백승현이 적시타를 쳐 3-0으로 리드했다.

점수 차를 벌리자 LG는 필승조를 투입해 상대 추격을 막았다. 좌완 진해수가 아웃 카운트를 단 한개도 잡지 못하고 안타 1개를 ㅐ주면서 마운드를 내려간 점은 옥의 티가 됐으나 이성규와 고우석 부상으로 마무리로 나온 정우영은 류중일 감독 기대에 걸맞는 투구 내용을 보였다.

이상규는 1.2이닝 무실점을, 정우영은 1.1이닝 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상규는 프로 데뷔 첫 홀드를, 정우영은 시즌 첫 구원에 성공했다.

류 감독은 더블헤더 1차전이 끝난 뒤 "캘리가 6회까지 완벽하게 투구했고 이상규와 정우영이 잘 마무리했다"고 총평했다.. 류 감독은 또한 "6회초 나온 2루수 정주현의 호수비 2개가 상대 흐름을 끊는데 결정적인 장면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와 키움의 더블헤더 2차전은 같은 장소애서 잠시 후 열린다. 정찬헌(LG)과 한현희(키움)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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