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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찬희 결승골' 서울, 광주 꺾고 시즌 첫 승 신고(종합)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FC 서울이 2020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광주 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서울은 후반 20분 한찬희의 선제골로 0의 균형을 깨뜨렸다. 한찬희는 아크 정면에서 골문 구석에 꽂히는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광주의 수비 라인이 순간적으로 공간을 허용했고 이 틈을 한찬희가 놓치지 않았다.

서울은 이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계속된 광주의 반격을 잠재우고 1-0의 승리를 지켜냈다.

FC 서울 한찬희(왼쪽 세 번째)가 17일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20분 득점을 기록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 서울 한찬희(왼쪽 세 번째)가 17일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20분 득점을 기록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은 이날 승리로 지난 10일 강원 FC에게 당했던 1-3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개막 2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와 함께 승점 3점을 따내며 단독 6위로 도약했다.

반면 광주 FC는 지난 9일 성남과의 개막전에서 0-2로 패한데 이어 서울에게 경기를 내주며 2연패에 빠졌다.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이어 갔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성남은 1승 1무, 승점 4점으로 단독 4위를 기록했다. 인천은 2경기 연속 무승부와 함께 승점 2점으로 대구 FC(승점 2)에 다득점에서 뒤진 9위에 머물렀다.

우승 후보 울산 현대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전반 종료 직전 수원 고승범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전 시작과 함께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울산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8분 주니오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고 7분 뒤 김인성의 동점골로 스코어를 2-2로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후반 43분 주니오가 또 한 번 수원의 골 망을 흔들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내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울산은 2연승과 함께 승점 6점을 기록, 전북 현대(승점 6)에 다득점에서 앞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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